대망의 첫 장기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자체로는 처음이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나 설레는 맘은 변함이 없습니다.

설렘과 긴장감, 그리고 살짝 두려움, 여러 감정이 교차하지만 그래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대만일주의 시작은 대만의 제2의 도시인 가오슝입니다.

카우치서핑에서 만난 로컬 친구와 가오슝 시내를 탐방 할 예정입니다.

우선, 카우치서핑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카우치서핑은 내가 여행한 곳에 사는 현지인이  무료로 여행객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숙박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행아웃도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카우치서핑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저는 이번에 행아웃만 했고 새로운 현지인 친구도 사귈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오슝 여행의 첫 시작은 루이펑 야시장입니다.

루이펑야시장 운영시간은 화, 목, 금, 토, 일 (17:00~1:00) 입니다.

위치는 빨간 라인 쥐단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리을 형태로 되어있어서 천천히 둘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일이었음에도 무지막지하게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길도 좁아서 불편했지만 그래도 이게 대만의 문화 중 하나이죠.

루이펑 야시장은 로컬들만 간다는 야시장입니다.

최근엔 많이들 알려져서 그런지 관광객도 많은 거 같았습니다.

아는 분은 안다는 지파이 닭튀김 입니다.

근데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블랙이라서 신기해서 사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딱히 특별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통오징어와 중화권스러운 여러 재료들, 은근히 오징어 음식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 재료들은 본인이 먹고 싶은 대로 선택하면 음식을 만들어주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 딱히 먹고픈 맘이 없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이것도 본인 맘대로 재료를 골라서 만드는 탕입니다.

다만, 중국어를 못하면 매우 매우 힘들답니다.

맛, 재료 등 모든 걸 다 선택해야해서 직원분께 도움을 요청해도 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어 보였습니다.

저는 동행한 친구 덕분에 무사히 주문을 마쳤습니다.

야시장에 포차같이 테이블이 있어 돌아다니는 게 힘드신 분들은 이런 곳에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시장안에 있는 게임장입니다.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은근 많이들 하시고 계셨습니다.

진짜 야시장에는 여러 먹거리, 놀거리가 많으니 대만의 대표적인 장소가 된 거 같습니다.

여행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대만 도착 후 바로 달려가서 피곤했네요.

동행한 친구와도 다음을 기약하며 안녕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시작부터 만족스러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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